AI로 자동화를 두 달이나 만들었는데, 프롬프트랑 토큰이 정확히 뭔지 설명할 수 있냐고요? 솔직히 저는 못 했어요. AI가 그렇다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거든요.
근데 블로그 글을 다시 읽다 보니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하나씩 찾아봤어요. 저처럼 AI 용어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AI 용어 정리를 제가 실제로 쓴 예시로 풀어 볼게요.
용어마다 원래 이름, 쉽게 말하면 뭔지, 제 자동화에선 어떻게 썼는지 세 가지로 적었어요.
AI 용어 정리 한눈에 보기
- 프롬프트: AI한테 주는 지시문
- 토큰: AI가 글을 잘게 쪼갠 조각, 요금과 한도를 세는 단위
- 에이전트: 여러 단계를 스스로 이어서 하는 AI
- 스킬: 특정 작업 순서를 묶어 둔 꾸러미
- MCP: AI를 다른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표준 연결 방식
- 사용량 한도와 크레딧: 구독은 한도로, API는 충전한 잔액으로 써요
프롬프트
원래 이름은 영어 prompt, "무언가를 하라고 일러 주는 말"이에요.
쉽게 말하면 AI한테 주는 지시문이에요. 채팅창에 치는 말이 다 프롬프트예요.
제 경우엔 "블로그 에디터에 글 넣고, 발행 버튼은 누르지 마" 같은 말이에요. 지시가 분명할수록 결과가 덜 흔들리더라고요.
토큰 (AI 쪽)
원래 이름은 token, "조각"이라는 뜻이에요.
AI는 글을 글자나 단어보다 조금 작은 조각으로 쪼개서 읽고 써요. 그 조각이 토큰이에요. API 요금이나 사용량 한도를 이 조각 수로 세요.
헷갈렸던 게 하나 있어요. 로그인할 때 쓰는 "토큰"은 전혀 다른 뜻이에요. 그건 출입증 같은 거라 다음 용어집에서 따로 풀게요.
에이전트
원래 이름은 agent, "대신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한 번 묻고 답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여러 단계를 스스로 이어서 하는 AI예요. 파일을 열고, 고치고, 확인하고, 다음 일로 넘어가요.
제가 쓴 것 중엔 ChatGPT의 dot과 Claude Code가 이쪽이에요.
dot
OpenAI가 2026년 9월 29일에 발표한 상시 작동 에이전트예요.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대화가 끝난 뒤에도 일을 이어 가요.
저는 10월 1일에 처음 써 봤고, 지금은 휴대폰으로 "발행해" 같은 지시를 전하는 연락 담당으로 써요.
한번은 dot이 제 윈도우 컴퓨터의 크롬을 움직이다가 "MXC 오류"로 막힌 적이 있어요. 크롬에 연결이 안 되니 하던 일이 다 멈췄고, OpenAI에 문의까지 넣었어요.
Work
ChatGPT 데스크탑 앱에서 여러 단계짜리 일을 맡기는 기능이에요.
2026년 9월 3일, 제 매장 블로그 첫 자동 발행이 바로 이 Work로 됐어요. 제 크롬에 연결하지 않고 자기 브라우저로 네이버에 들어가 글을 올렸어요.
Codex
OpenAI가 만든 코딩용 AI 도구예요. 코드를 쓰고 고치는 일을 맡아요.
처음 파이썬으로 자동화 구조를 만들 때 이 도구를 썼어요.
Claude Code
Anthropic의 Claude를 코딩에 쓰는 도구예요. 내 컴퓨터 폴더 안에서 파일을 만들고, 고치고, 실행해 보고, 결과까지 확인해요.
2026년 10월 5일부터 자동화 코드는 거의 다 이걸로 만들고 고쳐요. 코드를 못 읽는 저는 원하는 걸 한국어로 설명만 해요.
스킬
원래 이름은 skill, "기술"이라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AI한테 특정 작업 순서를 묶어 준 꾸러미예요. 그 일이 필요할 때만 꺼내 써요.
헷갈리기 쉬운 게 규칙 파일이에요. Claude Code의 `CLAUDE.md`는 일을 시작할 때마다 늘 먼저 읽는 규칙이고, 스킬은 필요할 때만 쓰는 순서 묶음이에요.
MCP
원래 이름은 Model Context Protocol이에요. 풀어 쓰면 "AI 모델에 바깥 정보를 이어 주는 약속"쯤 돼요.
쉽게 말하면 AI를 크롬, 노션, 구글 드라이브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 연결하는 표준 연결 방식이에요. 콘센트 모양을 하나로 맞춰 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Claude에 노션을 연결해서 작업 기록을 남기게 한 것도 이 방식이에요.
사용량 한도
ChatGPT나 Claude 같은 구독 요금제는 일정 시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요. 그걸 넘으면 다시 쓸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저는 ChatGPT Plus에서 이 한도에 자주 걸려서, 보름 만인 9월 18일에 Pro로 올렸어요.
크레딧
API는 구독이 아니라 미리 충전한 잔액에서 쓴 만큼 빠져나가요. 그 잔액이 크레딧이에요.
다른 사업 자동화에 쓰던 잔액이 바닥난 줄 모르고 있다가 30달러를 충전한 적이 있어요. 그 뒤로 한도를 꼭 걸어 둬요.
막상 찾아보니 다 어렵지 않은 말이었어요. 이름이 영어라 괜히 겁먹었던 것 같아요.
다음엔 API, JSON, 마크다운처럼 자동화하다 보면 꼭 만나는 말을 모아 볼게요.
→ API·JSON 뜻 쉽게 정리: 코딩 몰라도 자동화하다 보면 만나는 말 (실제 예시)
이 용어들이 실제 자동화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첫 글에 있어요.
